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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시인
1994. 3. 23. 12:46
내가 떠났던 그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무엇이 변하고, 변하지 않았든지,
나는 그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비록 아픈 추억만이 나를 반길지라도,
여전히 웃음지으며 하루를 맞이하자.
되고 싶지 않은 어른의 문턱까지 왔구나.
시간은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하였나?
그래,
차라리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버리자고.
(군대 제대 전, 마지막으로 산 일기장의 첫 장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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