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죽다 살아났습니다. ㅠㅠ. 39도라는 고열에 시달린다는 것이, 이 정도 일 줄은 정말 몰랐네요. 밤새 환각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했습니다. 아직도 남은 여진(?)이 있어서, 퉁퉁 부은 편도선도 아직 많이 아프고 기침도 싹 가시질 않았네요. 내일 출근은 어떻게든 할 수 있겠다만, 몸이 말이 아니네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니 참 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젊을 때는 아무리 아파도 그저 이 시간이 지나면 말짱하게 낫겠거니 하는 생각 뿐이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아프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마저도 들더군요. 점점 몸에 대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져만 가니 걱정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며, 특히 직장생활을 하며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들이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은, 단지 제 의지가 약해서 일까요? 아니면 이 사회의 틀속에서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 굴레 일까요? 만약 제 의지가 약한 것이라면 이 틀을 깨고 다른 길로 나아가는 것도 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나름의 노력일 수 있겠네요.
시골에 가고 싶습니다. 알량한 도시의 문화의 욕심들을 훌훌 다 버리고, 그저 내 몸으로 일한 만큼만 먹고 가지며 살고 싶습니다. 한가지 더. 요즘과 같이 가진자들만 배불리는 세상에서, 특히 우리나라의 이 꼴을 보면서는, 정말이지 어디 해외 이민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숲이 우거진 곳에서 자연과 어울리며 살고 싶습니다.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니 참 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젊을 때는 아무리 아파도 그저 이 시간이 지나면 말짱하게 낫겠거니 하는 생각 뿐이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아프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마저도 들더군요. 점점 몸에 대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져만 가니 걱정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며, 특히 직장생활을 하며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들이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은, 단지 제 의지가 약해서 일까요? 아니면 이 사회의 틀속에서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 굴레 일까요? 만약 제 의지가 약한 것이라면 이 틀을 깨고 다른 길로 나아가는 것도 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나름의 노력일 수 있겠네요.
시골에 가고 싶습니다. 알량한 도시의 문화의 욕심들을 훌훌 다 버리고, 그저 내 몸으로 일한 만큼만 먹고 가지며 살고 싶습니다. 한가지 더. 요즘과 같이 가진자들만 배불리는 세상에서, 특히 우리나라의 이 꼴을 보면서는, 정말이지 어디 해외 이민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숲이 우거진 곳에서 자연과 어울리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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