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인 둘째 진욱이가 욕실에서 엄마에게 소리친다.
"엄마, 샴푸가 다 떨어 졌어요. 어떡해요?"
엄마가 쓰는 샴푸와 아이들이 쓰는 샴푸가 달라서, 엄마가 둘째에게 다시 물어 본다.
"어떤 거니?"
그러자 진욱이는
"음.. 잘 모르겠어, '몸' 샴푸라고 써 있긴한데..."
엄마는 잠시 갸우뚱 하다가 이내 폭소가 터진다.
그 샴푸의 이름은 려(呂)였다.
"엄마, 샴푸가 다 떨어 졌어요. 어떡해요?"
엄마가 쓰는 샴푸와 아이들이 쓰는 샴푸가 달라서, 엄마가 둘째에게 다시 물어 본다.
"어떤 거니?"
그러자 진욱이는
"음.. 잘 모르겠어, '몸' 샴푸라고 써 있긴한데..."
엄마는 잠시 갸우뚱 하다가 이내 폭소가 터진다.
그 샴푸의 이름은 려(呂)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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