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우리가족

길렀던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어서, 집 앞 개울의 습지에 놓아 주었습니다.

에드시인 2011. 6. 12. 19:14
대략 3주 정도 기른 것 같네요. 아직은 작은 크기이지만 점프력도 좋아졌고 자꾸 나오려고 용을 쓰는 걸보니 더 이상 집에서 기르기에는 불쌍해 보여서 오늘 자연으로 돌려주려고 밖에 나갔습니다.
사진 보면 많이 자란 것 같지요? ㅋㅋ
집앞에 흐르는 개울의 한 옆으로 작은 습지가 만들어져 있어서 그곳에 놓아 주었지요. 너무 한 순간에 사라진 개구리에 아이들이 무척이나 아쉬워 하더군요. 인사도 않고 가버렸다고요.
하여간 부디 건강하게 자라서 많은 개구리 가족들과 함께 우렁찬 노래 소리를 들려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