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넋두리

배고파 본 적이 언제였던가?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이나 욕심이 지구를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에드시인 2011. 6. 14. 07:42
제목만 보면 누군가가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배곯는 아이들이 많은데,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다고.
물론 한편에선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죽어나가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인류는 먹는 것에 너무 집착하고 또 그로인해 자연의 파괴나 인류간의 다툼이 심해지는 것 같다. 종교나 영토나 기술 마저도 결국 다 먹는 것을 얻기위해 몸부림치는 것으로 보인다.
하루에 세 끼를 먹어야 하는 것은 누가 정한 것일까? 개인적으론 하루에 두 끼면 충분하다고 본다. 지금을 살고 있는 이른 바 문명인들이 먹고 있는 양은 아무리 봐도 '영양과다'라고 생각한다.
필요 이상의 먹거리를 얻으려 하지 않는다면 지구 전체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남들보기엔 거창한 생각 같지만, 곱씹어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