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2

관악산에서 바라 본 서울 풍경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관악산 연주대를 향해 오르던 중에 뒤를 돌아 보니 서울의 전경이 보인다. 비록 서울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일로 매일 서울에 드나드는 이유로 인해, 서울이라는 곳이 낯선 곳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모습이 때론 정겹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저 사진속의 삭막한 풍경이 어떻게 사람 사는 곳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파트만 즐비하고 사무실 빌딩들이 그득한 ... 그래, 이렇게 말할 처지는 못 되는 구나. 나 역시 이 속에서 돈 벌이를 하며 아웅바둥 살고 있으니... 아이들이 대학 정도 들어가서 나름 독립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시기는 아직 8년 정도 더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때까지의 교육비나 먹고 살기 위한 돈을 벌어야 하는 시기는 아직 ..

글모음/넋두리 2012.09.02

온 가족이 올해 들어 첫 관악산 등산을 했습니다.

겨우내내 웅크리고 있다가, 올 해 첫 등산을 했습니다. 우리집 뒷동산인 관악산 국기봉까지요. 했볕은 따듯했지만 아직 바람은 겨울의 흔적을 보여주려는지 매우 추워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게다가 겨울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들이나 폐활량 때문에도 고생이 되었죠. 이제부터는 특별히 집안 일이나 약속이 없으면, 가급적 매주 등산을 하려고 합니다. 같이 하실 분~ 등산을 마치고 다시 거의 다 내려와서 자연생태공원에 있는 벤치에 가족들이 앉아서 한장 찍었습니다. 나비 날개가 뒤에 보이시죠? 아이들과 제 아내가 많이 예쁘죠? ㅋㅋ 산 꼭데기서 바라보는 경치는 가히 명상에 빠져들게 하죠. 국기봉을 붙잡고 인증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