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우리가족

화가를 꿈꾸는 우리 둘째 딸

에드시인 2011. 11. 21. 15:37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들은 아이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어한다. 물질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하지만, 때론 그것이 쉽지 않아서 아이들의 능력이나 의지를 키워주지 못하는 아빠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어느 날 둘째 딸 진욱이가 학원에서 그린 것이라며 가져온 스케치북에서, 하나의 그림을 찍어 보았다. 그리곤 내 휴대전화의 잠금화면의 배경으로 사용했다. 흠... 아무리봐도 정말 '작품'으로 보인다.

모르는 사람들은 내 휴대전화의 이 그림을 보곤 유명 작가가 그린 것 아니냐고 착각을 하기도 한다. 역시 어떤 '틀'에 들어가서 명작처럼 전시되고 있으면 그 속의 작품도 명작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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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 휴대전화에 사용한 그림입니다.


아래는 원본 그림 전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