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2,13 스키 시즌의 마지막을 즐기러 왔다.
작년에 스키란 걸 처음 해 보았다. 나이 먹어 이런 늦바람이 불지는 몰랐다. 아예 올해는 스키시즌권을 아이들 둘과 내꺼를 사버렸다.
오늘로써 이번 시즌 10번째를 왔다. 내가 생각해도 참 징하게 여기를 왔다. 오늘만해도 슬로프를 34번이나 탔으니 할 말이 없다.
세상에는 즐길 수 있는 것이 참으로 많을 것이다. 그런게 있는 줄 몰라서 못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돈이 없어서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 후자가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난 그래도 다행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겠지?
다음 겨울 시즌에도 또 봤으면 좋겠다, 스키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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