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느에서 (부제: Coffee 한잔과 나의 글) [ Part-I ] 저번과 같은 잔이다. 나에겐 익숙하지 않은 Coffee의 가는 향기가 - 내가 지금 느끼는 이 향기가 예전에 나에게 느끼게 해주려 했던 Coffee의 향기였을까? 몇 번 같이 Coffee를 마셨었다. 아마도 서로에겐 너무나 다른 Coffee 향기였으리라~ 지금 진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우지만, 왠지 마시고 싶지 않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Coffee를 모두 향기로써 마시고 싶다. [ Part-II ] 난 지금 다른 한 명과 앉아있다. 나와.... 그? 그는 지금 Coffee속에 녹아서 향기로 내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끔 저어주는 나의 손길은 그에게 전해지는 나의 유일한 언어 [ Part-III ]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나 말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