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리산 종주 등반 (2012)

지리산 종주 등반 - 4

에드시인 2012. 7. 31. 12:30

 

점심 때 맞춰 도착한 세석 대피소 입니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가 아닌 관계로 라면만 끓여 먹고선 바로 출발했습니다.

왼쪽에 안개가 몰려오는 속도, 이거 장난 아니었습니다. 순식간에 대피소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촛대봉에 올랐습니다.

 

바위 위에 올라서서 아래를...

 

세석고원이 펼쳐집니다. 정말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치 수채와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에 철쭉이 만개하면 정말 장관이라고 합니다.

 

세석고원의 다른 방향입니다.

 

고원을 배경으로 가족 사진.

 

아이들도...

 

촛대봉에서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제는 해발이 1678m를 넘고 있습니다.

 

연하봉이 보이는 이 산길 역시 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풍경 감상 및 간식을 하며 쉬었습니다.

 

간식 시간...

 

멋진 배경을 하고...

 

저도 같이 찍은 후, 다시 산행 시작.

 

아까 보았던 연하봉에 올랐습니다.

 

와아~ 드디어 2번째 목적지인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 했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이곳의 규모도 큰 편인데, 사람들은 정말로 월등히 많습니다. 저녁에 가까워 오면서 점점 더 많아 집니다.

아마도 천왕봉이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아침 일출을 보러 이곳에 숙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 것 같습니다.

대피소 안의 산장은 135명 규모여서 그 외에 사람들을 이렇게 밖에서 비박을 해야 한 답니다. 텐트는 자연보호 차원에서 칠 수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저녁 후, 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가족만의 휴식.... 훌라입니다.

 

진현이의 안경에 붙은 작은 벌(?). 귀엽죠?

 

이곳에서 2박을 합니다. 밤이 깊어 갈 수록 바람과 안개가 무섭게 몰려왔습니다.

이런 기상상태로 내일 일출을 볼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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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등반 - 5

해발 1912m 우리나라 두번째로 높은 봉인 천왕봉에 올랐습니다. 어제밤의 안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바람은 더욱 강하게 몰아쳐서 그 추위가 엄청났습니다. 아직은 해가 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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