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리산 종주 등반 (2012)

지리산 종주 등반 - 3

에드시인 2012. 7. 31. 05:30

 

벽소령에서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천왕봉에서도 이렇게 맑은 날씨가 된다면 일출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해 봅니다.

 

새벽 산자락도 매우 운치가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 둘째, 뭐가 아쉬운지... ^^;;;

 

자, 2일째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 중간에 참 많은 사람들은 만납니다. 마주 오가는 사람들과는 잠깐의 인사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과는 쉬는 동안 이야기 꽃을 피우며 가지고 온 간식들을 나누어 먹습니다. 저 뒤의 아저씨들과는 꽤 오랫 동안 같이 다니게 됩니다.

 

칠선봉에 올랐습니다. 해발은 1576m 정도입니다. 정말 산을 오르면 오를 수록 경치는 끝내 줍니다.

첫째 진현이...

 

둘째 진욱이.

 

요염 진욱.

 

낭떠러지의 바위 위가 무섭고 쑥스런 아내.

 

헥헥... ㅠ,ㅠ

 

우리 가족 셀카~

 

출발전 진현이가 한 장 더 찍어 달래서...

 

멋진 바위 앞에서 이정표와 같이 한 장.

 

저도...

 

중간에 간식을 먹습니다. 

 

영신봉 근처에서 바라본 절경입니다. 솔직히 폰카 성능이 너무 안 좋아서 사진에 모든 감동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쌩쌩한 우리 가족들...

 

영신봉에 올랐습니다. 해발은 1556m 정도.

 

곰이 자주 나오는 가 봅니다.

실제로 첫날 우리가 지난 간 후 바로 우리 뒤에 곰이 나타나서 뒤에 오던 사람들은 2분 정도 움직이지 못하고 바라보고만 있었다고 하네요. 그 얘기를 듣고나니 얼마나 놀랍던지...

게다가 이곳 영신봉을 지나면서도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곰이 아닌가 무서움에 좀 떨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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