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옵니다.
마음속에 소리 없는 비가 옵니다.
마음속 하늘은 맑은데 비는 오고,
왜일까요?
그 비의 이름은 바로 '사연'.
사연만을 간직한 채
바보같이 살아가는 나에게
이제는 그 사연들이
비가 되어 내리고 있는가 봅니다.
이제 곧 비가 그치겠지요.
잊혀질 사연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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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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